정창화 감독 특별전
정창화 감독은 한국 액션 영화의 거목으로 60년대에 성행했던 ‘만주 웨스턴’ 혹은 ‘만주 활극’ 영화들의 장르적 프레임을 창시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또한 그 능력을 인정받아 홍콩에 ‘수출’되었던 몇 안 되는 한국 영화감독으로 홍콩에 가서 만든 작품들까지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가 쇼브라더스와 합작으로 만든 <죽음의 다섯 손가락>은 할리우드 박스오피스의 1위를 차지하는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 중 두 편은 정 감독이 홍콩으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만든 작품으로, 한편은 그 이후 작으로 구성되어있다.
한국에서 만든 작품들에는 토속적인 배경과 무술이 접목되어있는 토속무술극을 형태를, <죽음의 다섯 손가락>은 정통 홍콩무술극의 장르의 자장 안에 있지만 좀 더 대중적이고 모던한 무술영화의 형태를 띤다.
나그네 검객 황금 108관 A Wandering Swordsman And 108 Bars of Gold
정창화 감독 특별전
나그네 검객 황금 108관
A Wandering Swordsman And 108 Bars of Gold
감독정창화
Jeong Chang-hwa
  • Korea
  • 1968
  • 90min
  • Color
  • 장편
  • Fiction
한국액션영화의 선구자, 정창화 감독이 홍콩으로 건너가기 전 한국에서 만든 액션 사극. 숨겨진 황금 108관을 차지하기 위해 대립하는 두 가문 사이를 잇는 두 청부 검객의 검술이 펼쳐진다. 슬로 모션으로 보이는 두 검객의 파이널 매치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정창화 감독이 홍콩을 떠나기 전 한국에서 만들었던 무협영화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노다지 A Bonanza
정창화 감독 특별전
노다지
A Bonanza
감독정창화
Jeong Chang-hwa
  • Korea
  • 1961
  • 127min
  • Color
  • 장편
  • Fiction
황금을 쫓는 인간들의 액션 우화. 금을 찾아다니는 사내의 인생사에 금을 노리는 수많은 욕망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이 얽힌다. 1960년대 한국 영화의 최고 스타, 김승호가 주연을 맡고 허장강, 엄앵란, 장동휘 등의 스타들이 총출연했다.
죽음의 다섯손가락 Five Fingers Of Death
정창화 감독 특별전
죽음의 다섯손가락
Five Fingers Of Death
감독정창화
Jeong Change-hwa
  • Korea
  • 1972
  • 98min
  • Color
  • 장편
  • Fiction
무술대회를 앞둔 ‘조지호’가 라이벌이자 악당인 맹사부의 책략으로 끊임없이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 굴하지 않고 이를 무술을 연마한 지호는 무술대회에서 우승하고 맹사부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죽음의 다섯 손가락>은 정창화 감독을 세계적으로 알린 결정적인 작품으로 후에 <사이트 앤 사운드>가 발표한 ‘세계 영화사 걸작 베스트 10’에 선정되고 2001년 칸 국제영화제 클래식 섹션에서 상영되기도 했다.